3월 26일, 천인이 된 국시모 회원들

admin
2016-04-01
조회수 2196

3월의 마지막 토요일, 국시모 걷기예찬 회원들과 설악산국립공원을 걸었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되어 비록 소수일지라도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는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의 천인행동!('행동'의 바다..)

한 번도 거르지 않고 고생해주시는 국민행동의 장정구위원장, 배성우위원장, 현장에서 역시 늘 고생하시는 최정화 선생님의 길잡이로 다녀왔습니다.

용소폭포에서 시작해 성국사, 오색, 케이블카 예정지까지요.


용소폭포에 도착했습니다. 현장으로 오신 분들과 만나 서로 인사하며 설악산국립공원에 대한 마음을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성국사로 향가는 길에 저만치 먼저 뛰어가신 배위원장이 사진 찍어주신다며..^^



케이블카 예정지에 도착해 현재 상황 등을 설명해주고 있는 장정구 위원장과 경청하는 회원들입니다.


춘천 농성장에 계신 박그림선생님께 전할 메세지를 적어주셨습니다.


설악에서의 걸음을 마무리하고 춘천농성장으로 향했습니다. 짧은 설악 걸음과 긴 버스에서의 시간이 아쉬웠지만 버스안에서도 각자 케이블카 반대를 위해 어떤 방안이 있을지 이야기 나누고 오랜만에 만난 회원들끼리 수다도 떨 수 있어 나름 좋았던 시간입니다만 저는..^^;


춘천에 도착해 기도회에 참석하고 박그림선생님을 짧게 뵙고 천인행동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천인행동 참가자 관리와 홍보 정도만 했지 현장 참여는 저 역시 처음이었습니다.

애초 취지와 조금 다를 수는 있겠지만 적어도 참여해주신 분들은 설악산국립공원에 대한 마음을 가지고 돌아가셨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애쓰셨을 장정구, 배성우 위원장과 최정화 선생님께 죄송해지기도 하는 한편, 설악산을 걸으면서는 편안했거든요 저는. 그래서 들었던 생각은  '아.. 토요일마다 이렇게 몸과 맘을 편케 하셨겠구나..' 하면서 살짝 미안한 마음 덜기도 하고요. ^^;;

어찌됐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생 많으셨던 세 분과 천인행동에 참여해주셨던 분들께 참으로 고마운 마음이 든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지난번까지도 어색하기도, 쑥스럽기도 했던 걷기예찬 회원들과도 더 편했던 하루를 보내면서... 아, 관계에서 함께하는 시간이라는 것은 참 소중하구나.. 생각도 하고요.

앞으로 2017년까지 국립공원 답사가 있으니 더 편하고 친해지겠죠 우리?!


멀리서 오셔서 딸과의 꿀같은 시간의 유혹도 떨치고 옆자리를 지켜주신 윤주옥회원, 치악산이 힘들면 아래에서 혼자 놀지~라는 느긋한 마음으로 오신 황희선회원, 지난번에 '국악'하셨던 이성우회원, 이번 천인행동 일정으로 첫 걷기예찬 준비에 고생하신 임정숙회원, 너무도 유쾌하신 김영희회원, 늘 허허 웃으며 편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한 홍순종회원, 물가에서 아이같이 물에 신발 담그시던 나미순회원, 춘천으로 바로 와주신 너무 보기 좋은 바다네, 서울로 돌아오는 천인행동 일정에 온전히 저와 함께 마무리해주신 그리고 이번 천인행동에 참여하면서 조금 희망을 가지셨다는 주민숙회원까지!

모두모두 설악산국립공원에 대한 마음 하나 가져가셨길 바라며..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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