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일 걸었어요] 모악산도립공원

admin
2015-12-10
조회수 3076

10월 북한산들기에서 결의를 다졌던 모악산도립공원 모임.

계획했던 섭외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성사되지 않았지만 서재붕회원의 가이드를 받으며 잘 다녀왔습니다.


오여주 회원과 지인분과 함께 버스고 전주로 이동해 걷기모임의 장학생 박현숙회원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역시 만날 운명이었는지.. 중간에 휴게소에 들렀는데 익숙한 분이 지나간다 했더니.. 분당에서 출발한 박현숙회원이었습니다. 놀라고 반가워 호들갑 떨며 인사하고 다시 각자의 버스로.

그렇게 전주터미널에 도착해 공사 중이라 다소 혼란스러운 출구 탓에 모두가 만나기까지 약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오늘의 가이더 서재붕회원께서 차를 가져오셔서 모두가 편하게 오늘의 주인공인 모악산도립공원으로 향했습니다. 


1971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모악산은 전라북도와 전주를 대표하는 면적 42.22㎢의 산이라고 합니다. 산의 이름이 뜻 하듯이 전설에 의하면 이 산봉우리에 어머니가 어린아이를 안고 있는 형태의 바위가 있어서 모악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날 안개가 굉장해서 바위를 본 기억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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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입. 물소리가 좋았습니다.


산을 걸으면서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기자기한 면도 있고 안개가 자욱해서 그런지 동화 속에 나오는 숲속 같은 느낌도 들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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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사 앞에서 한 숨 돌리며 이야기 나누는 회원들


거의 매주 오려고 하신다는 서재붕 회원의 산인지라 산을 오르내리며 지인 분들도 마주치고요.

국립공원보다 데크는 적었던 것 같은데.. 기분탓일까요? 하지만 이곳 역시 연말이 되어 데크공사가 진행되는 곳이 여러 군데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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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욱한 안개 사이로 흐릿하지만 전주 시내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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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제단(?) 같다고 했던가요? 하하   다 같이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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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며 하산



당일 전주여행이었기에 늦지않게 산에서 내려왔습니다.

역 근처 음식점에서 전주명물 막걸리 한 상(이라기 보다 끊임없이 나오는 상)을 하며 세상사는 이야기를 잔뜩 나누다보니 어느새 돌아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하루 동안 저희를 완벽하게 케어해주신 서재붕회원에게 박현숙회원은 정식으로 그녀의 산, 남한산성 초대를 하셨고요. ^^


그렇게 또 각자의 자리로 헤어졌습니다.


어디를 가자고 정하고 일정을 의논하고 그 곳에 가기까지는 함께하는 사람이 많든 적든 간단한 일이 아니고 참 마음 쓰이는 일인 것 같습니다.

그만큼 그 시간을 보내고 나면 또 맘이 뜨끈해지는 것 같고요.

그러니 힘들어도 슬퍼도 늘 그 순간에 최선으로 지내자고요. 무슨 결론이 이렇죠? ^^;;

기운 받은 모악산 걸음이었습니다.


준비부터 도움주신 서재붕 회원과 함께 걸음하신 박현숙, 오여주 회원, 그리고 저와 비밀을 간직하고 떠나신 오샘의 지인분까지. 모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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