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북한산 달팽이프로젝트-작은출발

admin
2019-07-28
조회수 342


달팽이는 느리지만 마음만은 똑같은 발달장애아이들을 상징합니다.

신체적인 장애를 지닌 경우도 있고, 자신의 감정이나 느낌에 대해 표현이 어려워 이해하기 힘든 생각과 행동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도 느끼는 마음은 다르지 않습니다. 



아이의 장애를 받아들이고 기르는 과정은 고통과 인내가 따르게 됩니다.

그 힘든 시간을 함께 나눈 일곱 가족이 바로 봄(bom)이었습니다.

함께 아이들을 살펴보고, 아이들이 세상에 어울릴 수 있는 방법을 같이 찾아 보았습니다.

사회에 무언가를 요구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해 보고 노력해 보는 것이 첫 목표였습니다.

아이들과 놀이수업, 부모교육, 전시회, 발달장애인식 캠페인 등을 하였고 3년간의 시간이 지나 모든 활동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어떻게 활동을 이어가야 하나 고민의 시간을 가질 때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달팽이의 봄은 이렇게 또 시작되었습니다.

달팽이와 산의 조합이라니 생각만으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정서적, 신체적, 감각적 어려움을 겪는 달팽이들에게 산은 정말 훌륭한 공간입니다.

많은 공기와 나무, 나뭇잎, 돌, 흙, 흐르는 물 소리, 오르고 내리는 경사면까지 달팽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자연물들입니다.


우리는 올해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과 함께 북한산에서 만들어 갈 이야기들을 기대합니다.

올해뿐만 아니라 우리의 소중한 자연공간인 국립공원이 달팽이들과 처럼 '조금 다른 친구들'에게 내어줄 품을 기대합니다. 그렇게 만들어질 시간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이 페이지를 통해 그 이야기들을 전해드리겠습니다.

by 달팽이 재희엄마, 임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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