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숲에 대해 같이 이야기 나눠요! 바다숲TALK!

관리자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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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도 숲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닷속에는 육지의 숲과 같이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블루카본'으로 인정받은 바다숲이 있습니다.

바다숲은 바닷속에 해조나 해초가 무성하게 자라 군락을 형성한 곳으로, 다양한 바다생물을 보호하는 안식처와 동시에 바다 생태계를 유지하는 해양 생명 자원의 보고입니다.


국시모는 파크다이브와 함께 바다숲과 인공어초(인공적으로 구조물을 설치하여 해양생물을 정착하고 배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시설) 조성 사업지를 오랜 기간 모니터링 하였습니다. 최근에는 지난 50년 간 진행된 사업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여 바다숲ISSUE(이슈리포트)로 엮어내기도 하였습니다.


바다숲ISSUE 발간에 맞추어 진행된 바다숲TALK에서는 바다숲을 주제로 호주 사례, 한국 사례, 한국 시민의 참여 사례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호주 샤크베이 바다숲 취재기(중앙일보 천권필 기자)

  • 호주 서부에 위치한 샤크베이는 해양 열파로 인해 바다숲이 큰 피해를 입은 적이 있습니다. 10년 간 진행된 복원사업을 취재하게 되었습니다.
  • 샤크베이의 바다숲은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단일 종 군락지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 샤크베이에는 1,500종 가량의 해양생물이 서식하고 있고, 이 중 보호해양생물인 듀공은 잘피를 섭취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 잘피는 현화식물로, 유성으로 생식하지 않아도 뿌리로도 번식할 수 있는 식물입니다.
  • 해양 열파 피해 이후 크루즈선을 운영하는 가족들이 복원사업을 자체적으로 하는 등 복원사업에 주민, 원주민, 지역사회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 식물성 천에 퇴적물을 넣어 바닥에 깔게 되면, 부유물 등이 식물성 천에 붙어 씨앗을 채집하거나 발아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샤크베이에서는 긴 튜브 모양의 식물성 천을 활용하여 바다숲을 복원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바다숲 복원 이야기(한국수산자원공단 최임호 블루카본전략실장)

  • 한국의 바다숲은 하나의 종을 넣고 다루는 사업으로, 잘피류 또는 거머리말을 이식 또는 확산시키는 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바다숲 복원 시 시민들의 참여를 기반으로 하고 싶지만, 잘피는 보호대상 해양생물로 이식하는 행위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이 부분에서 참여가 일부 제한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 복원 사업에서 잘피를 이식하는 장소를 찾는 부분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잘피 적지 선정 프로세스의 항목들이 전부 충족이 되어야만 사업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잘피 이식의 가장 큰 문제는 수온과 태풍입니다. 이로 인해 뿌리 무름증 또는 뿌리가 빠지고 썩는 현상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사례들과 더불어 현장에서 많은 질문과 의견이 오갔습니다.

바다숲의 개념과 중요성을 다시 이야기하고, 인공어초 사업과 수산자원 관리 사업의 차이도 알아보았습니다. 잘피 등으로 이루어진 바다숲의 중요성과 복원 사업의 필요성, 지역적 관심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특히 앞으로 바다숲을 복원하고 조성하는 과정에서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소통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모두의 바람으로 바다숲TALK가 성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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