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by30의 시작은 덕적군도로부터
2022년 전 세계가 약속한 2030년까지 보호지역을 30%로 확대하는 '30by30' 전략 이행이 가능할까요?
현재 우리나라의 보호지역 지정 현황은 육상 18% 해양 2% 수준에 머물러있습니다. 2030년까지 육상과 해양 각 30%까지 보호지역을 확대하기 위한 길은 매우 멀어 보입니다.
올해 국시모 회원 정기총회에 오신 분들이라면 '덕적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국시모 최중기 고문님께서 지역에서의 활동을 기반으로 새로운 국립공원과 보호지역으로서 덕적도를 제안하셨는데요. 비 오는 4월 한국환경생태학회 보호지역분과위원회와 함께 덕적도 현장 답사를 진행하였습니다.
현장에서 최중기 고문님께서 덕적도의 역사부터 지역사회 현황, 해양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셨고, 보호지역분과위원회 위원님들의 현장 브리핑이 이어졌습니다.
뱃길이 생기기 전 주민들이 넘나들었던 서포리에서 진리로 넘어가는 고개를 넘어가며 덕적도의 자연생태를 확인하고, 덕적도를 포함한 신규 보호지역 지정에 대한 열띤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한국환경생태학회와 국시모는 함께 덕적군도를 시작으로, 새로운 보호지역 발굴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습니다. 현장에서 하나씩 만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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