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모 시선] 그들의 통로

admin
201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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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국립공원 두문동재

마치 하늘에서 산을 향해 손바닥을 가져다 댄 것만 같습니다.
38번 국도와 414번 지방도가 만나 두문동재 삼거리에서 금대봉으로 오르는 옛 도로의 모습입니다.
두 개의 두문동재 터널과 포장도로가 놓인 상황에서 태백산국립공원을 가로지르는 꼬불꼬불한 도로는 이제 지역주민들도 이용하지 않는 폐도입니다. 더 이상 우리 인간에겐 필요치 않은, 자연경관을 훼손하고 야생동물들의 이동을 귀찮게 하는 장애물일 뿐입니다.

요사이 많은 이들이 야생동물과 인간과의 공존을 이야기합니다. 우선 야생동물의 서식지와 이동의 안전이 보장된 후 공존을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인간의 손을 거두어 원래에 가까운 자연으로 회복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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